해마다 가을이면 정읍시는 떠들석 합니다.
구절초꽃 축제와 붉게 물든 내장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옵니다.
이번 구절초꽃 축제 음식 부스 운영자에 저희 늘봄공동체가 선정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축제에 참가했습니다.

첫 번째 구절초꽃 축제 참가는 상당히 고된 일이었습니다.
새벽부터 늦은 밤, 거의 자정까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.
부스 운영과 다음 날 판매할 음식 재료들 밑 작업까지 쉴 틈이 없었습니다.

부스를 운영하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.
초보들이라 미흡한 점이 많았던 것입니다.
다음에는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하는 자신감이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.

이 경험이 우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충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.
아쉬운 점은 구절초 꽃이 축제가 끝날 무렵에야 피었다는 것입니다.
올해는 추석에도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어서 구절초도 가을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었나 봅니다.

다음에 혹시 다시 구절초꽃 축제에 참가한다면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
늘봄공동체는 늘~ 성장하고 있습니다.
